징그럽게도 내립니다.

 

태풍이 온다하니 여기저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심하라고 떠들어댑니다.

 

저희 집은 남산 꼭데기라 홍수나 침수 피해를 볼 일 없지만 낮은 지대, 농가, 산촌에 사는 분들은 걱정이 많겠죠.

 

비만 오면 찾아오는 불청객 탓에  잠 못 이루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지금 광화문 면세점 옆 원표공원, 4대강 농성장에서 하늘 가림막 하나에 의지해 잠을 이뤄야 하는 분들이

 

생각납니다. 천막하나 못치고 들이치는 비를 막을 벽이 없는 천장 하나만 덜렁 있는 밤을 보낼 분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2년 전, 광우병 쇠고기 수입 재협상을 촉구하며 거리를 가득 메운 사람들, 촛불이 그립습니다.

 

꺼지지 않고 타오르는 촛불을 기다리지만 도시인의 마음에 4대강은 현실이 아닙니다.

 

당장 내입에, 내자식 몸안에 들어오는 병균이 아니기 때문에 나서지 못하는 마음 이해 합니다.

 

41일 동안 진행된 환경운동연합 활동가 세분의 이포보 점거 농성을 괴롭히며

 

이포보 공사, 4대강 공사를 찬성하는 여주 주민(? )들이  (그들이 누구에게 포섭된 사람이라 하더라도)

 

 1500년 만에 찾아온 발전의 기회를 외지인이 들어와 다 망쳐 놓는다고 큰소리 치는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생각합니다.

 

지역에서 농촌에서 발전이란, 개발이란 무엇일까.

 

집 한 채 달랑 가지고 있는 뉴타운 지역 주민들의 개발을 향한 환호성이 생각납니다.

 

왜 그들은 개발을 환영할까.

 

강을 파괴하고 습지를 파괴하고 마침내 자연의 생명력을 끊어내는 저 무시무시한 공사를

 

자신들의 미래를 밝혀줄 희망으로 받아드리는 것일까.

 

이 근본적인 물음에 우리는 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누구의 조종을 받는 사람일지라도 묻지마 개발을 환영하게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

 

지역에 계신 분들에게, 농사를 짓는 분들에게

 

개발을 대신할 새로운 희망은 없는 것일까.

 

무심하게 쏟아지는 비 소리를 들으며 깊이 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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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화)  4대강 농성장은 중앙당 강은주, 김수현 정책위원, 서울시당 김상철 정책기획국장, 서울시당신언직 위원장

 과 함께 지켰습니다. 9월1일 농성은 임진수,. 장세명 국장이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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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1일, 서울시당 광화문 1인 시위는 조동문 송파당협 위원장이 참여하셨습니다.  사진은 김상열 서울시당 대협국장이 찍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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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 광화문 1인 시위, 중랑당협 황성희 전 위원장(현재는대혐국장)과 박영수 부위원장이 참여하셨습니다.

코디는 임진수 중앙당 국장님, 사진은 중랑당협 박영수 부위원장이 찍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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